[오키나와 on Air] '두번째 실전' 배영수, 3이닝 무실점 '쾌투'.. '최고 141km'

오키나와(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2.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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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가 16일 라쿠텐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배영수(36,한화)가 스프링캠프 두 번째 실전에서 쾌조의 피칭을 펼쳤다.


배영수는 16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1군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화 전력 분석 팀에 따르면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투구수는 26개였다.

배영수는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투구수 역시 43개로 많은 편이었다. 팀은 1-18로 크게 패했다.

16일 배영수는 초반부터 낮은 공을 뿌리며 라쿠텐 타자들을 제압했다. 1회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모기에게는 2구째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번 다나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번 시마우치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4번 타자 윌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했다. 5번 긴지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킨 뒤 나카가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니시다마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2회를 마무리했다.

배영수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배영수는 선두타자 시모츠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강경학의 실책이 겹치며 출루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 시마이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1번 모기마저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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