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10년만의 드라마 '강렬 첫등장'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2.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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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KBS 2TV '완벽한 아내'


연기자 고소영이 강렬한 첫 등장을 통해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고소영이 주인공인 심재복 역을 맡은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27일 오후 첫 방송됐다. 고소영이 드라마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물론 '완벽한 아내'는 고소영이 2010년 톱 배우 장동건과 결혼 뒤 첫 드라마이기도 하다.


고소영이 이번 작품에서 연기하는 심재복은 이름과 달리 돈 없고, 사랑 없고, 지지리 복 없는 3무(無)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씩씩한 대한민국 주부다. 고소영이 그간 주로 소화했던 세련되고 도시적 분위기의 인물들과는 사뭇 다른 역할이다.

고소영의 10년 만의 첫 등장은 강렬했다. 고소영이 맡은 심재복은 승객 없는 버스에서 혼자말로 "죽여버릴거야"라고 한 뒤 버스에서 내려 언덕길을 올라 한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집에는 죽어있는 여성의 시신이 있었고 심재복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이후 화면은 바뀌어 심재복은 사람을 죽인 용의자로 몰려 취조실에 갇혀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시간은 3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로펌에서 수습사원 일하는 심재복은 변호사는 아니지만 남편의 외도에 속앓이하는 여성 의뢰인(이유리 분)에게 "왜 우냐"라며 바람 핀 사람은 남편이니 울지 말라고 똑 부러지게 말한다. 이 장면에서는 이유리의 카메오 출연도 눈에 띄었다.


그 뒤 전셋집을 알아보던 심재복은 미스터리한 여인 이은희(조여정 분)를 만나 앞으로 벌어질 일을 궁금케 했다.

극 초반부 고소영은 심재복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여전한 미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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