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앞둔 '당신은 너무합니다' 주목해야 할 이유 '셋'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3.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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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4일 오후 8시 45분 베일을 벗는다.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그녀의 모창 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그려낼 드라마로, 엄정화, 구혜선이 주연 배우로 낙점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스타 가수와 모창 가수의 인생사라는 호기심 넘치는 소재부터 신선함으로 무장한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 조합, 주말극 막강 제작진까지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주목해야 할 이유 세 가지를 짚어 공개했다.

1. 엄정화X구혜선, 신선한 캐스팅 조합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가수와 그런 그녀를 모창하는 짝퉁 가수의 데칼코마니처럼 닮고도 다른 인생사를 그린다. 엄정화가 스타 가수 유지나 역을, 구혜선이 모창 가수 정해당 역을 각각 맡았다.


두 여배우의 신선한 조합에, 엄정화라는 실제 디바의 캐스팅으로 높인 싱크로율, 호감도 최고조를 달리는 구혜선의 캐스팅은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여기에 전광렬, 정혜선, 강남길, 김보연 같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과, 강태오,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의 활기 넘치는 조화가 균형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2. 주말극 '끝판왕' 제작진이 뭉쳤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막강한 제작진이 한데 뭉쳤다.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과 쫄깃한 대사 운용 능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처음으로 의기 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톱 가수와 모창 가수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답게 훌륭한 작곡가들도 포진했다. '포이즌',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 엄정화의 메가 히트곡들을 작곡한 주영훈과 지난 해 12월 엄정화가 발표한 열 번째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 작업을 함께 한 미스틱 사단이 OST 작업에 참여한다.

또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 작업을 총괄한 강동윤이 음악 감독을 맡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3. 정극 드라마가 주는 울림과 재미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극과 극의 인생을 사는 두 여자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선과 함께 우리네 인생사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톱스타로 20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은 톱가수 유지나의 음영이 짙은 삶과 카바레 무대에서 유지나를 모창하며 가족을 부양했지만 진짜에 대한 열패감에 시달리는 정해당의 짝퉁인생 등 깊이 있는 스토리는 정극이 주는 참 재미와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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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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