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인생 캐릭터 바꿀 팔색조 '도봉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3.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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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화면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배우 박보영이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 3회에서는 안민혁(박형식 분)을 위협하는 무리를 추격하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앞서 경찰을 습격한 용의자를 잡기 위해 근거지로 쳐들어간 도봉순은 건장한 체구의 사내를 단박에 쓰러트리고 질질 끌고 나오는 괴력으로 안민혁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또한 복수를 위해 조를 짜서 달려든 불량한 고등학생들에게 누나로서 훈계하며 주먹의 매운맛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도봉순 역의 박보영은 '괴력녀'의 포스를 뿜어내다가도 박형식, 지수(인국두 역) 앞에서 순간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오가며 전천후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괴력을 발휘해 나쁜 놈들을 응징할 때는 속 시원한 사이다처럼, 박형식 지수를 오가며 로맨스 에피소드를 연기할 때는 마치 인형처럼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도봉순의 정의롭고 씩씩한 괴력녀 카리스마부터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귀여운 표정과 사랑스러운 눈웃음, 짝사랑에 눈물짓는 여주인공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고 있다는 평가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나봉선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박보영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3일 방송된 3회는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0%, 전국 6.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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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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