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출신 트로트가수' 김선주 "어디든 선물드리러 가겠다"(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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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 사진=김창현 기자


90년대 아이돌그룹 출신 트로트 가수 김선주(44)가 대학 선후배 연예인들의 응원 속에, 새 정규 앨범으로도 당차게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주는 6일 '나쁜 사랑'과 '등대오빠'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한 정규 2집을 발매했다. 김선주가 여러 신곡들이 담긴 새 정규 앨범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15년 6월 '말리부 자이브'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던 1집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김선주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중 한 곡인 '나쁜 사랑'은 떠나간 사랑이 다시 오길 바라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정통 트로트 곡이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이 멜로디를 탄생시켰다.

다른 타이틀 곡 '등대오빠'는 라틴 풍의 신나는 댄스 넘버다. 바람둥이였던 한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이제 한 사람만을 밝히는 등대가 되겠다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에는 배우 임형준이 작곡하고, 보아의 '넘버원'의 노랫말을 쓴 김영아가 작사한 '인생 2회전'도 수록됐다. '인생 2회전'은 중년들에 아직 인생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2회전이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노래로, 임형준과 김영아가 서울예대 선배인 김선주에게 선물한 곡이기도 하다.


김선주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서울예대 91학번이기도한 김선주의 대학 선후배 연예인들인 송은이 이종혁 김민교 등의 응원 영상도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김진수 장혁진 임형준 등은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찾아 서울예대 동문 김선주의 새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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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 장혁진 김진수(왼쪽부터) / 사진=김창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선주는 과거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경력도 직접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주는 "98년에 나이를 좀 낮추고 로미오란 아이돌그룹으로 활동했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적지 않은 공백기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선 "뉴질랜드에 우연히 갔다가 거기서 살게 됐다"라며 "뉴질랜드에서 요리를 생업으로 10년 가까이 했고 퓨전 일식을 주로 했다"라며 셰프로도 활동했음을 알렸다.

김선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이번 새 정규 앨범에 대해 트로트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한 뒤 "트랙이 총 16트랙이고 자작곡도 들어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선주는 자신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인가란 물음에 "진통제"라고 전했다. 김선주는 "1집을 낸 뒤 마음을 내려놓고 시장 및 지역 행사들을 많이 다녔다"라며 시장 상인들도 자신의 노래를 들을 때 즐거워했다며 음악은 대중들을 위한 진통제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병대 출신이기도 한 김선주는 "앞으로도 어디든 선물을 드리러 가겠다"라며 새 앨범으로도 팬들을 자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 현장을 방문한 배우 임형준은 "제가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닌데 김선주 씨와 학교 다닐 때 너무 친했다"라며 김선주에게 곡을 준 배경을 전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형준은 "김선주 씨가 저보다 2년 선배인데 학교 끝나면 당구도 치고 술도 마시고 거의 형제처럼 지냈다"라며 "형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다가 트로트 앨범을 낸다고 해서 드디어 진로를 찾은 것 같아 반가웠다"라며 곡을 선물한 이유를 재차 전했다. 이어 "이번에 저작권협회에도 가입했다"라며 "그전에 안재욱 씨가 한참 인기 있을 때 곡을 드렸는데 거절당해 작곡에 손을 놓았다가 이번에 하게 됐고, 가끔 한번 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주는 지난 1998년 보이그룹 로미오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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