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 화면 캡처 |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계속해서 시청률 꼴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속단은 이르다.
'완벽한 아내'는 10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배우 고소영으로 크게 관심을 받았지만,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에 기를 못 쓰고 있다.
'완벽한 아내'와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을 비교해보면 그 격차가 더 크다. '완벽한 아내' 시청률이 5~6%에 머문 반면 MBC 월화드라마 '역적'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1위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20%를 훌쩍 넘겨 '완벽한 아내'와 약 4배 정도 시청률 차이가 난다.
그러나 7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4회에서 미스터리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반격의 단초를 마련했다.
우선 이은희(조여정 분)가 의도적으로 심재복(고소영 분)을 자신의 집에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이은희는 심재복의 친구 나혜란(김정난 분)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심재복의 아이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결정적으로 4회 마지막에 정나미(임세미 분) 집으로 간 심재복은 죽어있는 정나미를 확인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가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 앞으로 진행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통해 '완벽한 아내'가 시청률도 완벽할지는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