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광희 입대, '무도' 2막이 더 기대되는 이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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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광희가 입대한다. '무한도전'에서 막 적응을 마친 광희의 입대는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고 있다.

광희는 13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무한도전' 멤버로 활동 중인 광희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광희는 지난 2015년 4월 '무한도전'의 6번째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새 멤버로 발탁됐다. 발탁된 뒤 상당 기간 프로그램 적응에 애썼던 광희는 점차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활약해왔다.

광희는 합류 초반 나이 차가 상당한 멤버들과 어색했던 게 사실이었지만 박명수와 티격태격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종이 인형 등 자신의 특징을 활용한 캐릭터도 구축했다. 양세형의 합류 후에는 '무한도전'에 없었던 조합도 이뤘다. 이에 광희의 입대를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무한도전' 역시 광희와 이별을 앞두고 아쉬움을 전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굿바이 광희'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광희의 합류부터 지금까지 2년간의 역사가 담겨있다. 멤버들은 광희에게 각자 메시지를 전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2년 후를 기약해 시선을 모았다. 광희의 입대 후 '무한도전'의 변화만큼 광희의 제대 후 프로그램 복귀 여부 역시 주목받았다. 박명수는 2년 후에는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고 영상 말미에는 '놓지 않을게 광희야.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자막이 함께했다. 광희의 소속사 또한 광희가 군 복무 후 '무한도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광희의 입대로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라는 5명 체제로 축소됐다. 광희가 '식스맨'이라는 6번째 멤버 충원 필요성에 의해 들어왔듯 '무한도전'에서 5명은 불완전한 숫자다. '무한도전'은 광희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가까스로 6명의 멤버로 프로그램 안정을 이룬 '무한도전'에게 광희의 입대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광희는 입대를 앞두고 소속 팀 제국의 아이들을 떠나 추성훈 등 예능인이 포진된 기획사 본부이엔티로 이적했다. 음악 활동이 아닌 방송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포부가 읽힌다. 또 군대에서 방송 이외의 경험을 쌓은 광희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광희가 '무한도전'에 돌아와 더 큰 활약을 할 시기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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