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 대선 출마 선언.. "이념의 덫 벗어나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3.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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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3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념의 덫에서 벗어나야 하며,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4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있다.

조경태 의원은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민주당 계열에 몸담고 있었다. 국회의원도 세 번이나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나와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네 번째 국회의원은 새누리당의 간판을 달고 당선됐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번 조경태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에 대선이 열리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나온 판단으로 풀이된다.

조경태 의원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야당에서도 경험을 했지만, 진실된 마음이 중요하다. 국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신선함을 원하며, 젊은 정치인을 원한다. 눈높이에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보수와 진보의 이념에 갇혀 있으면 안 된다. 이념의 덪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용과 실리를 생각해야 할 때다.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생각하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더했다.

한편 이번 조경태 의원의 출마를 시작으로 자유한국당의 대권잠룡들의 대선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이번 주 그동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던 홍준표 경남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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