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MVP의 포부..'퍼포먼스돌' 거듭날까(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3.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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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에이치엔터테인먼트


신예 보이그룹 MVP(강한 라윤 기택 P.K 진 빈 시온)가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퍼포먼스 아이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MVP는 13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첫 앨범 타이틀 곡 무대와 함께 가요계 첫 발을 뗀 소감을 전했다.


MVP는 앞서 이날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매니페스트'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곡 '선택해'는 글리치합 장르의 트랙으로 강렬한 랩과 보컬,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졌으며 앞뒤를 재지 말고 자신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가사로 녹여냈다. 보아, S.E.S,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나인뮤지스 등 인기 걸그룹의 앨범 작업을 맡았던 인기 작곡팀 어벤전승의 첫 남자 아이돌 프로듀싱 앨범이다.

MVP는 Most Valuable Player라는 고유의 뜻을 담아 가요계 최우수 선수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VP는 '선택해'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첫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긴장감과 다짐을 표현해냈다.


안무가 출신 수장들이 합류해 결성된 MVP는 이날 첫 쇼케이스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무술 퍼포먼스와 비보잉이 접목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현장에는 MVP를 응원하기 위해 멤버들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하며 열띤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MVP는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무대에 서니 더욱 떨리는 것 같다. 오랜 기간 준비한 우리만의 매력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VP는 또한 "신화 선배님처럼 우리끼리의 끈끈한 우정을 오래 가지고 장수하고 싶다"며 "빅뱅, 엑소, 비투비 선배님들처럼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아이돌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목표에 대해 "이번 활동을 발판으로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이후 팬들과도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VP가 특유의 퍼포먼스를 앞세워 2017년 가요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MVP는 오는 14일부터 SBS MTV '더쇼'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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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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