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비야누에바, KBO에 맞는 투수" 경계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3.15 12:23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화 비야누에바.





"KBO리그에 맞는 투수다. 변화구가 수준급이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달 24일 총액 150만 달러에 한화와 계약한 비야누에바는 14일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56구를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3km/h에 그쳤으나 다양한 변화구가 돋보였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비야누에바를 상대한 LG 양상문 감독은 "KBO리그에 맞는 투수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변화구 각도가 예리했다. 수준급이다. 구속은 더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팔 스윙도 매우 위력적으로 보였다"고 경계했다.


비야누에바는 메이저리그 10년 경력의 베테랑 우완투수로, 전형적인 기교파다. 메이저리그 통산 51승 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