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김승기 감독 "통합우승 하고 싶다..자신 있다"(일문일답)

그랜드하얏트=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3.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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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감독상을 수상한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2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 부임 2년 만에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김승기 감독은 "통합 우승을 하고 싶다. 꿈대로 되고 있다. 자신한다"고 기뻐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KG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30승24패를 기록하며 KGC를 4위에 올려놓은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 36승18패의 성적으로 KGC에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다음은 김승기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두 시즌 만에 감독상을 타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영광스럽다.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나?

▶제가 꿈을 많이 꿨다. 우승을 하는 꿈들을 꿨다. 진짜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잘해줬다. 사이먼, 사익스, 오세근, 이정현이 54경기를 모두 소화해줬다. 부상 없이 경기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했던 패턴도 꿈에서 나온 것들이 있다. 생각한 대로 정말 잘됐다.

-챔피언전 우승하는 꿈을 꿨나?

▶꿨다. 저도 신기하다. 꿈 꾼대로 되고 있다. 전 팀 kt에 코치로 있을 때도 KGC에서 감독을 하는 꿈을 꿨다. 꿈에서 우승 반지가 10개가 넘는다. 통합 우승까지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는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올스타였던 것 같다. 그 중에 저도 뛴 적도 있다.

-통합 우승을 위해 보완해야 할 것은?

▶마지막에 9연승을 했다. 6라운드에 들어서서 선수들이 정말로 하나가 된 것 같다. 통합 우승을 하고 싶다. 꿈대로 되고 있다. 자신한다.

-시즌 초반 전임 감독의 그림자를 지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코치 생활을 많이 했다. 누구 밑에서 했는지가 중요하다. 잘 배웠기 때문에 지금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했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림자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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