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왼쪽)과 오주원. /사진=OSEN |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을 레일리로 변경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선발 변경 없이 그대로 오주원을 내세운다.
롯데와 넥센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경기를 할 수 없게 됐다.
당초 롯데는 이날 선발로 노경은을 내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6일 경기에 선발을 레일리로 바꿨다. 조원우 감독은 "레일리를 내보낼 것이다. 1선발이기 때문에 준비한 컨디션에 맞게 나가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넥센은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오주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장정석 감독은 "어제부터 고민을 했는데 오주원으로 계속 가려고 한다. 밴헤켄은 잠실(주말 두산전)에서 투입하려고 한다. 순리대로 하겠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하루 정도 더 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