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위기' 오주원, 롯데전 4이닝 8피안타 4실점 부진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4.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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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원.





넥센 히어로즈 오주원이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오주원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0구를 던져 8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주원은 1-4로 뒤진 5회말 강판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말 전준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번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번즈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손아섭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뺏겼다. 최준석을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강민호에게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로 몰렸다. 결국 문규현에게 희생 플라이를, 이우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신본기를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도 좋지 않았다.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시작했다. 번즈를 라인 드라이브로 잡았지만 전준우의 도루를 지켜봐야했다. 1사 2루에 놓인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위기를 넘기 못했다. 이후 남은 아웃카운트를 올리면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4회말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빼앗겼다. 문규현을 삼진으로 잡아냈 후 이우민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신본기와 전준우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오주원의 역할은 여기까지 였다. 5회말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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