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복귀전' 안치홍 "아쉽고 미안했다.. 팬들께 보여드릴 것"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07 21:40 / 조회 : 8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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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활약한 안치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시즌 첫 출전에 나선 '젊은 호랑이' 안치홍(27)이 승리에 한 팔 크게 거들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이다.

기본적으로 헥터가 호투했다. 헥터는 9이닝 2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리그 1호이자 자신의 통산 네 번째 완투승이다. 개막 2연승도 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선제 희생플라이를 치며 결승타를 만들어냈고, 김주형이 2타점, 김선빈이 1타점을 더했다.

여기에 안치홍도 힘을 보탰다. 시범경기에서 당한 늑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했던 안치홍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2루타만 두 방을 때렸다. 주전 2루수의 복귀에 KIA도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안치홍은 "캠프에서부터 기대를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개막전을 뛰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고, 미안함도 컸다.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당한 후 조급함은 없었다. 부상 부위가 시간이 필요한 부위였다. 감독니과 코치님 모두 천천히 하라고 하셨다. (김)주찬이 형이나 (이)범호 형, (나)지완이 형 모두 '빨리 오라'는 말보다 괜찮은지를 먼저 물었다.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불편하거나 아픈 것은 없다. 뛰고, 치고, 던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 지금도 100%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다소 긴장했는데, 2회부터 재미있게 했다. 첫 타석에서 행운이 따른 2루타가 나왔다. 이후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5회말 희생번트 실패 후 2루타를 친 부분에 대해서는 "번트 자세에서 치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높은 공을 공략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짚었다.

팀 타선에 대해서는 "내 앞뒤 상관없이 다 잘 친다. 부담이 없다. 내 역할만 하면 될 것 같다. 연결만 잘하면 된다. 오늘도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작년에 제대한 후부터 그랬는데, 지고 있어도 이길 것 같은 분위기다. 한 번 지더라도 연패에 빠질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스스로 아쉽고 미안했다. 잘 준비해서 왔다. 팬들의 응원을 기다렸고, 힘이 됐다. 남은 시즌 자리 지키면서 '안치홍'이라는 사람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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