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원중, LG전 6이닝 1실점 호투..2승 요건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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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김원중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지난 1일 NC전 5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원중은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4-1로 앞선 7회부터는 윤길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1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기고서 순항했다. 김원중은 1회초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김원중은 4회초 2사 후에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5회초 1사 1루서 최재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렸지만 이형종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4-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루서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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