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최동환이 이동현 역할 해줘야"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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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동환.


"최동환이 이동현 역할을 해줘야 한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불펜투수 최동환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추격조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인 최동환은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제구력을 한층 안정시켰다.

상승세를 시범경기까지 이어가며 시즌에 들어와서는 보다 중요한 순간에 투입되고 있다. 벌써 세 경기서 실점 없이 2홀드를 기록 중이다. LG 불펜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져 발전 가능성이 아직도 크다.

7일 경기에서도 6-4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는데 손아섭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이날 경기에도 투입은 가능하다.


양 감독은 "이동현이 부상으로 빠져 최동환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정찬헌과 신정락이 돌아가면서 마무리를 한다고 해도 앞에서 김지용 혼자서는 힘들다. 첫 경기때는 아무래도 긴장했을텐데 훨씬 좋아졌다"고 신뢰했다.

이어 "근육이 시작되는 부위라 통증보다는 던질 때 힘을 못 주는 게 문제다. 오늘(8일)도 준비했으면 좋겠는데 던지는 것 보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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