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
롯데 자이언츠 오승택이 2017시즌 1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택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6-6으로 맞선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오승택은 "내 홈런이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는 점이 가장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이어 "전날 진해수의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어떻게 공략할까 집중해서 타석에 섰다. 치고 나서 보니까 홈런 친 공이 슬라이더 같았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문규현 선수가 앞에서 많이 이야기 해준다. 응원도 해준다. 서로 많이 노력해서 수비면 수비, 타격이면 타격, (황)재균이 형의 빈자리를 잘 메우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