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애디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투수 닉 애디튼이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디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시작부터 8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회 2사 후 문선재를 볼넷으로 내보내기 전까지 퍼펙트였다. 최재원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2사 1, 2루서 오지환을 삼진 처리했다.
4회 2사 후에 첫 안타를 맞았다. 채은성을 우중간 2루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4회까지 74구를 던져 투구수가 비교적 많았는데 5회를 공 11개로 마쳐 6회에도 등판했다. 첫 타자 최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나서 제구력이 잠시 흔들렸다. 오지환, 정성훈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 2루서 배장호와 교체됐다. 배장호가 채은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오지환이 득점하면서 애디튼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6회 현재 롯데가 5-1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