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롯데 애디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전서 7-1로 완승했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줬지만 8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이날까지 기세를 이었다.
이날 KBO 무대 데뷔전을 치른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바로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롯데는 LG 선발 임찬규의 난조를 틈타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안타는 고작 1개였는데 몸에 맞는 공 3개, 볼넷 1개, 폭투 1개를 엮어 3점을 냈다. 1사 만루 전준우 타석에서 폭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최동환으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손아섭의 몸에 맞는 공,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3-0으로 앞선 5회말에는 전준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선두타자 오승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우민이 1루수 파울플라이, 김사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신본기가 2-유간 내야안타로 살아 나갔다. 2사 1, 3루서 전준우가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LG는 0-5로 뒤진 6회초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가 6회말과 7회말 1점씩 달아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대호와 전준우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최동환의 바깥쪽 낮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전준우는 7회말 2사 후 LG 세 번째 투수 최성훈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LG는 9회초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1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 |
| 기뻐하는 이대호와 이우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