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전서 7-1로 완승했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줬지만 8일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이날까지 기세를 이었다.
이날 KBO 무대 데뷔전을 치른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바로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첫 등판에 무결점 투구를 보여준 애디튼의 수훈이 크다. 제구가 잘 됐다. 경기 후반부에 완급 조절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중심을 잡으면서 전준우도 장타를 생산하고 손아섭도 좋아지고 있다. 타석에서 적극적 공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