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애디튼 "내가 던진 경기 중 최고의 응원이었다"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4.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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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애디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투수 닉 애디튼이 데뷔전서 첫 승을 신고했다.

애디튼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7-1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파커 마켈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한 애디튼은 이날 첫 선을 보였다. 기대 이상으로 호투하며 롯데 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 후 애디튼은 "첫 경기라 기대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오늘(9일) 승리도 챙겨서 정말 기쁘다. 4회에 득점이 나와 편하게 던졌다. 첫 경기라 특별한 전략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구를 펼치는 데 집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로 낮게 제구하기 위해 신경썼다. 상황에 따라 높은 직구를 섞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가 던진 경기 중 최고의 응원이었던 것 같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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