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K팝스타6' 보이프렌드, 11살 최연소 최종우승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7.04.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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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방송화면 캡처


'K팝 스타6'에서 보이프렌드가 11살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6')에서는 퀸즈와 보이프렌드의 결승무대가 꾸며졌다. 보이프렌드는 심사위원 점수(60%)와 시청자 점수(40%)를 합산한 결과 퀸즈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퀸즈와 보이프렌드가 각각 자유곡 무대와 상대 팀 노래 바꿔 부르기 무대를 꾸몄다. 자유곡 미션에서 퀸즈는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 보이프렌드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했다. 또 상대곡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퀸즈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보이프렌드는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Swing Baby)를 선보였다.

퀸즈는 1라운드 무대에서 심사위원 점수 289점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각자의 톤이 굉장히 다른데 그걸 잘 살렸어요. 조화롭게 잘 들려서 그게 좋았다"며 96점을 줬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퍼포먼스도 굉장히 좋아서 프로 가수의 느낌이 들었다"며 "다만 폭발적인 느낌은 안 들었다"고 평하며 96점을 줬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오늘 김소희양이 스타 플레이어로 역할을 잘했다"며 "드리블한 볼을 어시스트 잘해주고 김소희양이 골을 잘 넣었다"며 97점을 매겼다.


보이프렌드는 퀸즈보다 4점 낮은 285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진영은 "개개인의 역량은 뛰어났으나 무대 자체가 아쉬웠다"고 평하며 93점을 줬고, 양현석은 "박진영의 노래는 성공확률이 90%를 넘고, YG의 노래는 실패확률이 90%를 넘는다고 하더라"며 "지드래곤조차 편곡이 어려워 콘서트에서 잘 부르지 않는 '삐딱하게'를 이 정도로 해낸 것이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보이프렌드가 K팝스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97점을 줬다.

첫 번째 미션에서 퀸즈는 보이프렌드를 4점 차로 앞서며 선방했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 곡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보이프렌드는 무려 297점을 기록하며 275점을 기록한 퀸즈를 크게 앞질렀다.

박진영은 퀸즈의 두 번째 무대에 "아쉬운 점은 왜 해석이 없었을까. 새로운 색깔들을 입힌 부분은 잘 못 느껴졌다"며 91점을 줬다. 양현석은 박진영의 의견에 동의하며 90점을 줬다. 또 그는 "결승전에서 승패를 가르는 건 바꿔부르기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색깔과 다른 것을 어떻게 소화해내는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이 곡은 곡 구조 자체가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그래도 퀸즈만의 느낌이 보였다"며 94점을 줬다.

보이프렌드의 무대엔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스윙 리듬으로 노래, 춤, 랩을 모두 소화해냈다"고 칭찬하며 98점을 줬다.

유희열은 "노래는 3분의 예술이다. 그 안에 정말 많은 드라마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어린 친구들이 이렇게 해낼 줄은 정말 몰랐다"며 99점을 줬다. 양현석은 "웃음밖에 안 나온다. 기가 막힌다. 어이가 없다"며 "꼭 YG로 와라"며 100점을 줬다.

시청자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승리는 보이프렌드에게 돌아갔다. 최종 우승을 거머쥔 보이프렌드의 박현진은 "여기서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서 진짜 K팝 스타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종섭은 "함께 여기까지 온 현진이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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