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완벽한 아내' 윤상현, 야망과 상처 사이

김효석 인턴기자 / 입력 : 2017.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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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완벽한 아내' 방송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지우고 싶은 과거와 마주하게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 구정희(윤상현 분)은 과거 자신을 스토킹한 문은경이 이은희(조여정 분)임을 알게 됐다.


앞서 심재복(고소영 분)은 구정희에게 이은희가 문은경임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재복은 구정희와 이은희의 약혼식을 찾아가 구정희에게 "약혼식을 뒤로 미루고 내 얘기를 들어달라"고 말한 뒤 이은희의 스토킹 행적이 담겨있는 비밀의 방으로 안내했지만 구정희는 모든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하며 심재복을 타박했다.

이내 "이겨내야 해. 멈추면 안 돼. 구정희, 이겨내야 해"라며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심재복은 구정희를 다시 이은희의 집으로 불렀다. 이은희는 심재복과 방에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잘못했으니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지만 구정희는 문 밖에서 모든 얘기를 듣고 도망치듯 집을 나섰다.

구정희는 공터로 자리를 옮겨 비밀의 방에서 찾은 스토킹 사진들을 태우며 "올라가는거야 끝까지. 난 예전의 구정희가 아니야"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야망을 위해 모든걸 감내하겠음을 표현했다.

이후 구정희는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한다는 심재복의 말에 구진욱(최권수 분)과 구혜욱(김보민 분)을 찾아갔다. 구정희는 잠든 아이들을 바라보며 "아빠가 성공해서 최고로 키울게 조금만 기다려"라고 다짐했다.

윤상현은 방송 내내 스토킹 트라우마에 빠진 구정희를 소화해내며 야망과 과거의 상처 사이에서 고민하는 구정희를 표현해냈다.

이어 옛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다가도 이내 "이겨내겠다"며 냉정해지고 다시금 이은희 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사랑한다 고백하는 윤상현은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한 남자 구정희 자체였다.

구정희는 심재복, 이은희와의 삼자대면을 통해 이은경이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문은경임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외면하고 무시했던 이은희의 실체를 마주한 구정희가 야망과 상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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