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강타' SF 버스터 포지, 7일짜리 뇌진탕 DL 등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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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애리조나전 1회에 머리에 공을 맞고 그라운드에 앉아 있는 버스터 포지. /AFPBBNews=뉴스1





경기 도중 투수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던 버스터 포지(30)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11일 투구에 머리를 강타당했던 버스터 포지가 뇌진탕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라고 전했다.

포지는 전날 있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후안 워커가 던진 2구째 94.2마일짜리 속구에 머리를 맞았다. 포지는 바로 교체됐고, 뇌진탕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는 포지를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포지는 뇌진탕에 대한 별도 7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언제 후유증이 나타날지 모르는 것이 뇌진탕이다. 당장 샌프란시스코에는 조 패닉이라는 케이스가 있다.

패닉은 지난 시즌 뇌징탕으로 고전한 바 있다. 2015년 타율 0.312, OPS 0.833이던 성적이 2016년 타율 0.239, OPS 0.695로 추락했다. 포지 역시 후유증이 크게 올 수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포지를 대신해 팀 페레로위츠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그리고 페데로위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클레이튼 블랙번을 지명양도(DFA)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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