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MVP' 맨쉽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5.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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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맨쉽.


"어떤 분이 투표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제프 맨쉽이 자신을 MVP로 뽑아준 취재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O는 3일 오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4월 최우수선수로 맨쉽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맨쉽은 출입기자단 투표 유효표 28표 중 18표를 얻어 월간 MVP로 선정됐다. 5표를 받은 최정을 크게 따돌렸다.

이 소식을 접한 맨쉽은 이날 LG와의 경기를 위해 잠실구장에 도착, 취재진을 마주치자마자 통역을 불러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맨쉽은 통역을 통해 "어떤 분들인지는 일일이 알지 못하겠지만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 말했다.


올 시즌 총액 180만 달러를 받고 NC에 입단한 맨쉽은 4월까지 6경기 전승을 거뒀다. 3월 31일 마산 롯데와의 개막전서 첫 승을 신고했고 4월 30일 광주 KIA전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연승 중이다.

종전 밴와트의 데뷔전 이후 연속 선발 등판 승리 기록(2014년 7월 12일 대구 삼성전 ~ 8월 13일 잠실 LG전)이었던 5연승을 경신했다.

2일 현재 다승 1위, 탈삼진(35개) 공동 4위에 올라있으며, 평균자책점은 1.69로 4위다.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오는 6일 마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NC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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