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②]이세창 "내 나이 곧 50살..당당히 결혼하고 싶었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5.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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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께 서울 대학로 한 공연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한 배우 이세창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세창(47)이 13살 연하 동료 배우와 결혼한다.

이세창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세창은 "2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라며 "여자친구는 13살 연하의 연극 배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세창은 지난 2013년 김지연과 이혼했다. 이세창은 4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전했다.

이세창은 "예비 신부와 약 2년 동안 연애를 했다.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니거나 해 본 적이 없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당당히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세창은 "2013년 이혼 하고 벌써 4년 넘었다. 하지만 그동안 내 입으로 직접 이혼이나 개인적인 것과 관련해 인터뷰 한 것은 없다"라며 "그러던 와중에 스쿠버 강사로 일했고 그러다가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됐다. 레포츠도 좋아하고 삶을 바라보는 방향도 비슷해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세창은 "마음 같아서는 결혼도 일찍 서두르고 싶었지만, 제가 한 번 결혼을 했다 보니 조심스러웠다"라며 "저는 경험도 있고 연예인이라 악플 등에 내공이 쌓였지만, 예비 신부는 결혼도 처음이고 그래서 걱정되고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세창은 "미루고 미루다가, 생각한 것이 2년 만 있으면 내 나이가 50살이더라.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프러포즈 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세창은 "안그래도 양가 부모님께서 더 늙기 전에 아기를 가지라고 하신다. 와이프랑도 가족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한다"라며 "하나가 좋을까 둘이 좋을까 그런 이야기 하면서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창의 예비신부는 배우로 현재 아크로바틱 공연을 하고 있다. 이세창은 "주로 덤블링을 하고 날아다닌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세창은 올 가을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무대를 빌려 연극 형식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세창은 1990년 데뷔,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사업가 및 공연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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