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구 던졌던' 문승원, SK 위닝시리즈 이끌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1 06:30 / 조회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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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지난 16일 경기에서 120개의 공을 던졌던 SK 와이번스 우완 문승원이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NC전 2번째 등판이다.

문승원은 21일 오후 2시 마산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 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좌완 구창모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SK에게 호투를 선사하며 위닝시리즈를 선사할지도 관심사다.

문승원은 직전 등판인 16일 문학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하며 시즌 4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총 120개(스트라이크 75개)의 공을 던졌다. 이는 문승원의 이번 시즌 최다 투구수다.

힐만 감독은 일부러 문승원을 내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스스로 이겨내길 원하며 투수코치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했다. 힐만 감독은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100구를 넘겼는데도 문승원의 구속은 유지되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스스로 타자들을 이겨내는 것을 보기 위해 그냥 놔뒀다"고 언급했다.

실제 문승원의 구속에는 문제가 없었다. 16일 경기에서도 최고 구속 149km를 찍었다. 이날 2사 이후에 공이 몰리면서 점수를 내줬다. 1회와 5회 실점 상황 모두 2사에서 나왔다. 힐만 감독 말대로 가운데에 몰리지 않는 공을 통해 0.326에 달하는 피안타율을 낮춰야 한다.

문승원은 이번 시즌 NC를 두 번째 상대한다. 지난 4월 9일 문학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당시 SK는 8-6로 승리해 그나마 좋은 기억이 있다.

문승원은 지난 4월 27일 잠실 LG전부터 선발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경기를 포함한다면 등판한 최근 4경기를 모두 내줬다. 힐만 감독의 애정에 힘입어 이제는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문승원이 과연 SK와 힐만 감독에게 위닝 시리즈를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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