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복귀' 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일 개막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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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사진=KLPGA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오는 6월 2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8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지난주 US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25, 비씨카드)다. USLPGA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세계 랭킹 10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하나는 시즌 초반 출전한 3개의 국내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국내 복귀를 선언하고 KLPGA 투어에만 매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하나는 "먼저 KLPGA 투어에 복귀해 정말 기쁘고 설렌다. 톱텐을 목표로 잡고 이번 대회에 임할 생각이지만 일단 성적에 크게 부담 갖지 않고 즐기고 싶다. 그래도 기회가 온다면 꼭 잡을 것. 컨디션과 샷감은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김보경(31,요진건설), 백규정(22,CJ오쇼핑), 유소연(27,메디힐), 이정민(25,비씨카드) 등의 역대 우승자를 배출하며 KLPGA의 전통 있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부터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자리 잡아 골프 팬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예선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4,대방건설)이 우승 트로피까지 손에 거머쥐며 지난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 4월 25일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출전 티켓을 따낸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 중 과연 올해도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데렐라 후보로는 예선전을 선두로 통과한 이명환(27)을 비롯해 최수민(20), 안근영(26,문영그룹), 심현화(28) 등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조아연(17),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하며 예선을 통과한 한지원(16) 등이 있다. 특히 예선전에서 프로 중 1, 2위를 기록한 이명환, 최수민과 아마추어 1위 조아연이 대회 1, 2라운드 스토리텔링 조로 편성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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