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or 불펜' 장정석 감독 "조상우 보직 고민 중"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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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올 시즌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조상우의 보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상우를 선발로 써야 하는지, 뒤로 뺄지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2014년과 2015년 넥센의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하지만 팔꿈치에 문제가 생기면서 한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올 시즌 몸 상태를 회복하고 돌아온 조상우는 선발 보직을 맡았다. 첫 6경기서 패배 없이 4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기세가 꺾었다. 5월 25일 NC전 4이닝 8실점(7자책), 30일 LG전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자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3일 1군 엔트리에서 조상우를 제외했다.


장정석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조상우를 제외했다. 조상우가 회복 속도가 다른 투수들보다 늦다. 한 번 쉬어가라는 의미다. 조상우고 다시 돌아오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마무리로 써볼 생각도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은 가래톳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세현의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세현은 다음 주 초 2군에서 등판한 뒤 괜찮다고 하면 바로 콜업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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