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백투백홈런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구창모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7구를 던져 8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구창모는 2-3으로 뒤진 5회말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4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이택근과 서건창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김하성을 땅볼로 잡아냈다. 2회말 위기를 잘넘겼다. 2사 후 김민성에게 3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때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3회말 허정협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정후와 이택근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서건창에게 탈삼진을 기록했고 김하성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이 아쉬웠다. 고종욱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속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하며 백투백 홈런을 허락하고 말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택근에게 땅볼을 솎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