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폭발' 넥센, 3연승 행진..롯데 6연패 수렁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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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했다.


넥센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4-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넥센은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6연패는 롯데의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넥센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넥센은 장단 16안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서건창은 4타수 3안타를 때려냈고 이정후, 김민성, 윤석민 등이 멀티히트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금민철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복귀전에서 4⅓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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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 선발 라인업

-넥센 : 이정후(중견수)-이택근(우익수)-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윤석민(1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김태완(지명타자). 선발은 금민철.

-롯데 : 손아섭(우익수)-황진수(2루수)-이대호(1루수)-전준우(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김주현(좌익수)-강민호(포수)-김대륙(유격수)-김민수(3루수). 선발은 레일리.

◆ '강민호 솔로포' 선취점 가져오는 롯데

강민호 시즌 12호포

롯데는 2회초 0의 균형을 깨트렸다. 강민호가 주인공이었다. 강민호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금민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강민호는 6구째 138km/h 직구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 '4회말 2점' 넥센, 경기 뒤집기 성공

김하성 희플-윤석민 적시타

넥센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택근이 2루타를 때려냈고 서건창의 번트 안타가 나와 무사 1, 3루가 됐다. 그러자 김하성이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서건창이 도루를 성공시켜 2사 2루로 기회가 이어진 가운데 윤석민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의 희생 플라이와 윤석민의 적시타를 묶어 넥센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 추가점 획득..달아나는 넥센

서건창 1타점 적시타&밀어내기 득점

넥센은 5회말에도 점수를 뽑아내며 달아났다. 김태완과 이택근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된 상황.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가 투수를 윤길현으로 바꿨지만 넥센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중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마운드를 압박했다. 그 결과 김하성과 김민성이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탰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윤석민의 희생 플라이도 나오면서 넥센은 5-1을 만들었다.

◆ 넥센의 거침 없는 공격..롯데 연패 수렁

'공격 폭발' 6회 3점&7회 6점

넥센은 계속해서 롯데를 몰아쳤다. 6회말 이정후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된 가운데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7회초 롯데에게 1점을 뺏겼지만 7회말 무려 6점을 뽑아냈다. 이정후, 임병욱, 김민성, 윤석민이 차례로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쉴 틈 없이 롯데에게 점수를 가져왔다. 8회초 최준석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는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넥센은 넉넉한 점수를 끝까지 유지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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