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하주석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생각 가져"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6.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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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 하나가 모자란 맹활약이었다. 전날(29일) 역전 결승 3점포 영웅 하주석이 이틀 연속 맹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7616명 입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13-8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과 함께 33승1무42패를 올리며 리그 8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전날(29일) SK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7승1무36패를 기록했다.

이날 하주석은 첫 타석부터 홈런(1회)-안타(3회)-3루타(5회)를 차례로 때려냈다.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만점 활약. 하주석은 지난 15일 인천 SK전 이후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한화 하주석은 "타격감이 좋았다. 2루타를 못 쳐 아쉽긴 하지만 어제부터 좋은 타격 감을 이어가고 있어 기분이 좋다. 최근 팀 분위기가 지고 있어도, 선수들 모두 질 거라는 생각 없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2군서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오히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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