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헌팅턴 단장 "강정호, 올 시즌 복귀 생각 지워야"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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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2017시즌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낮게 봤다.


헌팅턴 단장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7년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은 지우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시즌 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강정호는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소속 구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의 현재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려놨다. 기타 사유로 인해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다. 연봉도 지급되지 않는다. 즉, 지금 피츠버그에게 강정호는 '없는 선수'라는 의미다. 그래도 계약이 되어 있기에 보유권은 피츠버그에게 있다.

피츠버그에 합류하지 못한 강정호는 전반기를 통째로 날리면서 89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구단 차원에서 강정호의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뛸 수 없는 선수로 분류했다.


헌팅턴 단장은 "불행한 일이다. 유감스러운 행동으로 인한 결과다. 2018년까지 바라보면 긍정적인 부분은 아직 있다. 상황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과 같이 계속해서 일을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이것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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