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홈런 레이스] '본선 진출' 이대호·로사리오 홈런왕 놓고 격돌!

대구=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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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대호, 로사리오.


드림 올스타 이대호(롯데)와 나눔 올스타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홈런 레이스 결승에 올랐다. 15일 올스타전에서 홈런왕을 놓고 맞붙는다.

이대호와 로사리오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스타전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앞서 예선이 실시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에반스, SK 최정, 한동민, 롯데 이대호가 참가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NC 나성범, KIA 최형우, 한화 김태균, 로사리오가 출전했다. 15일 열리는 본선은 10아웃으로 진행되는 반면 예선전은 7아웃으로 열렸다.

드림 올스타의 예선전 첫 주자는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어 나온 최정은 비거리 130m에 달하는 장외 홈런을 때려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초반에 주춤했던 에반스는 연속 3개의 홈런을 만들어냈지만 이대호에 역부족이었다.

역시 이대호는 이대호였다. 드림 올스타의 마지막 주자였던 이대호는 최초 3번의 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만들어냈다. 3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2아웃 상황에서 연속 2번 담장을 넘기며 드림 올스타 대표로 확정을 지었고, 레이스를 8홈런으로 마무리했다. 이대호의 최장 비거리는 130m.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태균이 가장 먼저 나섰다.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던 김태균은 5아웃 이후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도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도 에반스에 이어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했다. 도합 1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나눔 올스타 마지막 주자 최형우는 6개로 분전했지만 로사리오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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