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OCN, 옥택연X서예지가 '구해줘'(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7.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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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드라마 '구해줘'가 OCN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조재윤, 김성수 PD가 참석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사이비 집단에 사로잡힌 임상미(서예지 분)와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 한상환(옥택연 분)과 석동철(우도환 분), 우정훈(이다윗 분), 최만희(하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성 넘치는 4인방을 연기하는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뿐만 아니라 사이비 집단 교주로 등장한 조성하는 인자한 미소 속에 야망을 감춘 악인을 연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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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구해줘' 연출 김성수 PD는 "시골 청년 4인방이 여자아이를 구해낸다고 소개되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저희 드라마는 구해내는 차원은 아니고 어른 세계에 대항하는 청년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성장 드라마 요소가 더 크다"라며 "아이들이 연대감으로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구해내고 세상이 아이를 스스로 구해내지 못할 때 스스로를 어떻게 구해낼 수 있는지 깨닫고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장르의 매력도 강조했다. 김성수 PD는 "스릴러라고 장르라고 소개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오는 드라마 속에 스릴러, 공포, 청춘물, 액션물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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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옥택연은 4인방과 케미스트리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4인방 중 한 명인 우도환은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우도환은 "제가 가진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감독님께 잘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면서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성하와 서예지 등도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 기대감을 높였다.

OCN은 '38사기동대', '보이스', '터널' 등의 성공으로 장르물 명가로 자리 잡았지만 '듀얼'의 실패로 아쉬움을 낳았다. '듀얼'의 후속으로 출격하는 '구해줘'의 성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구해줘' 출연진은 복합장르의 매력,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 등을 자신했다. '구해줘'가 OCN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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