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t전 6이닝 6K 3실점.. 15승 요건

광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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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양현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3개.

1회는 무난했다. 2사 후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윤석민을 3루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도 마찬가지였다. 2사 후 주자를 내보냈다. 이번에는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양현종은 남태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유도해냈다.


3회에는 이대형과 정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로하스를 병살타로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4회도 무난하게 넘긴 양현종은 5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6회 흔들렸다. 1사 후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은 다음 윤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박경수를 볼넷, 유한준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여기까지였다. 7회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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