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SK상대 6⅓이닝 6실점.. 패전 위기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04 20:44
  • 글자크기조절
image
로치.


kt 위즈 로치가 11연패 위기에 몰렸다.

로치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 경기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9핑나타 4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부터 로치는 흔들렸다.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볼넷을 내준 다음 조용호까지 번트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최정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로맥에게 볼넷, 한동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로치는 2회초 선두 박정권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성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그 사이 김성현이 2루까지 갔다. 2사 이후 노수광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로치는 3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조용호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한 로치는 최정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로맥과 한동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로치는 4회초 추가 점수를 내줬다. 선두 나주환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지만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에겐 3루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이성우와 노수광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2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조용호에게 2루 땅볼을 이글어내며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로치는 선두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로맥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후 한동민에게 중견수 뜬공, 나주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추가 점수를 막았다.

로치는 6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1사 이후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성우와 노수광을 각각 유격수 땅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94구를 던지고도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로치는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최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로맥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로치는 여기까지였다. 그 다음 심재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심재민은 한동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얻어맞으며 로치의 실점을 6으로 늘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