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요건' 레일리, NC전 6이닝 2K 1실점 호투

창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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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레일레가 NC 다이노스 타선을 잠재우며 9승 요건을 갖췄다.


레일리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레일리는 2-1로 앞선 7회말 이정민과 교체됐다.

1회말 이종욱과 박민우를 땅볼로 처리한 뒤 나성범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스크럭스에게 또 다른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 모창민에게 볼넷, 이호준에게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권희동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손시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김태군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에도 위기가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1사 후 박민우에게 사구를 범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안타를 뺏겨 1사 1, 2루에 놓였다. 하지만 스크럭스와 모창민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우는데 성공했다.

4회말 권희동과 손시헌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김태군과 이종욱에게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5회말은 깔끔하게 막았다. 2사 후 스크럭스에게 안트를 내줬지만 견제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6회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호준에게 2루타, 권희동에게 사구,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때 김태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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