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그친 대전, 이승엽 은퇴투어 행사 예정대로 진행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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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5시께 비 그친 이글스파크 모습. /사진=김동영 기자





이글스파크에 퍼붓던 비가 그쳤다. '국민타자' 이승엽(41)의 은퇴 투어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삼성과 한화는 11일 오후 6시 39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벌인다. 전날(10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날도 비가 쏟아졌다. 오후 3시 50분께 시작된 비의 양이 점점 많아졌다. 폭우였다. 선수들이 철수했다. 방수포가 깔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내야 절반 정도만 덮었다. 홈 플레이트와 마운드 등에는 별도 방수포를 깔았다.

비는 5시 넘어서부터 잦아들기 시작했다. 한화 관계자는 "일단 5시 30분 이전에 경기가 취소되면, 모든 이승엽 은퇴 투어 관련 행사가 취소된다. 하지만 5시 30분 이후 취소가 될 경우 사인회는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후 비가 그쳤다. 이승엽은 정상적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고, 5시 30분부터 어린이 사인회를 실시했다. 이후 한화의 선물 증정 행사 등 추가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승엽은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팬 분들이 헛걸음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방수포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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