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솔로포를 터뜨린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41) 한화 이글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은퇴투어를 기념하는 대포를 쏜 셈이 됐다.
이승엽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9회초 2-8에서 3-8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 전 자신의 은퇴투어 행사가 열렸다. 한화가 정성을 다해 자신을 예우해줬다. 이승엽 스스로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기는 아쉬웠다. 8회까지 2-8로 뒤진 것. 하지만 9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념이 될 수 있는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박상원으로부터 130m짜리 장외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3-8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