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 삼성전 8이닝 1실점 '최고 호투'에도 3승 실패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8.18 20:39 / 조회 :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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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






kt 위즈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로치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108개다.

1회를 깔끔하게 처리한 로치는 2회 선두타자 러프에게 안타, 이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동찬을 병살타로 유도했고, 강한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아쉽게 3회 실점했다. 1사에서 최경철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로치는 5회 1사 이후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치는 선두타자 최경철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박해민의 번트를 투수 뜬공으로 잡아낸 다음 1루 주자 최경철까지 아웃시켰다. 그리고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로치는 7회도 책임졌다.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다음 러프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조동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냈다.

계속해서 1-1 상황. 로치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성훈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1루 주자 강한울을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최경철에게 번트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해민 타석 때 강한울을 런다운 상황으로 유도해낸 다음 아웃시켰다. 그리고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로치는 9회 김재윤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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