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KIA전 6⅔이닝 5K 2실점 호투..9승 요건

광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8.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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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레일리가 KIA 타이거즈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레일리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부터 위기를 맞이했다. 김선빈과 김주찬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고 버나디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에 놓였다. 결국 최형우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줘 점수를 잃었다. 이후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안치홍에게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은 깔끔하게 막았다. 이범호과 한승택을 땅볼로, 이명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하지만 3회말 다시 흔들렸다. 이번에도 김선빈에게 안타, 김주찬에게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 3루에서 버나디나에게 땅볼 타점을 허락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최형우와 나지완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레일리는 5회말도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이명기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김선빈에게 볼넷을 범했지만 김주찬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6회말은 삼자범퇴였다.

7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범호에게 뜬공을 유도하자 KIA가 한승택 대신 대타 신종길을 내보냈다. 이때 신종길에게 사구를 범했다. 후속 이명기의 진루타로 2사 2, 3루에 놓이자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레일리를 내리고 박진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진형이 실점 없이 막으면서 레일리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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