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타점 돌파' 김하성 "신기록·타이틀 의식하지 않는다"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8.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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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KBO리그 역대 3번째 100타점을 돌파한 유격수가 된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골든글러브나 신기록에 대해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에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날만 3타점을 쓸어담으면서 102타점이 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홍세완(전 KIA, 2003시즌 100타점)과 강정호(전 넥센, 2014시즌 117타점)에 이어 3번째로 유격수 100타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동시에 21세 10개월 13일로 역대 최연소 유격수 100타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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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박수진 기자



경기 종료 후 "100타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경기 수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4번 타자 역할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윤)석민이형도 있었으니 4번에 대한 타순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팀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리그 최다타점이나 골든 글러브에 대한 타이틀에 대한 질문에도 "그런 것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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