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DMC 페스티벌 개최 전격 취소..총파업 영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8.30 18:10 / 조회 : 1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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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동조합)의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개최가 17일 남은 MBC의 2017 'DMC페스티벌'(DMCF)이 취소됐다.


30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올해 'DMC페스티벌'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불가피하게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7 'DMC 페스티벌'는 오는 9월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9일간 개최 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MBC노조가 오는 9월 4일 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며 개최가 취소됐다.

DMC페스티벌은 MBC가 세계적 한류 축제로 만들기 위해 MBC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는 축제로, 국내외 스타들이 모이는 행사다.

개최를 2주 정도 앞둔 가운데 파업이 결정되며, MBC 측은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앞서 DMC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도 만들어졌고, 예고방송 등도 전파를 탔다. 콘서트와 '복면가왕-패자부활전' 등 다양한 행사를 예고했으나 결국 취소하게 됐다.


앞서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투표율 95.7%, 찬성률 93.2%로 가결됐다.

MBC가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5년여만. 노동조합은 "이번 총파업 투표 찬성률은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로 기록됐다"라며 "노동조합은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여준 조합원들의 의지를 무겁게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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