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의 연승 행진 '22'에서 마감.. KC에 3-4 석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9.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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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기록한 로렌조 케인이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승 행진은 22연승에서 끊겼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4로 석패했다.

클리블랜드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서 3-4로 석패했다. 3-1로 앞섰지만 4회부터 6회까지 모두 1점씩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전날 22연승을 달성한 클리블랜드는 2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선취점은 클리블랜드가 냈다. 1회말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중견수 방면 2루타, 오스틴 잭슨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호세 라미레스의 1루 땅볼로 1,3루를 만든 다음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뽑았다.

클리블랜드는 2회초 1사 상황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호세 라미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3-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 선두 타자 브랜든 모스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로렌조 케인의 우익수 방면 2루타 이후 에릭 호스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를 버티지 못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휘트 메리필드와 로렌조 케인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결승점을 헌납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인디 디아즈가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해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실점하며 시즌 16승째를 챙겼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5⅓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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