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선데이-1박2일'(위)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 |
KBS 총파업 여파로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4.9%, '1박 2일'은 10.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10일 녹화 중단 전 마지막 방송분이 기록한 10.1%, 15.9%보다 밑도는 수치다. '해피선데이'는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에 결의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스페셜로 대체 방송되면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정상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1부 5.4%, 2부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타사 방송사들의 총파업으로 인해 반사 이익 누리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13.5%, 19.6%의 시청률을 기록해 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