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한밤' 서해순 의혹의 모든 것..과거 딸 근황 인터뷰 공개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9.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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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본격연예 한밤'이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광석의 죽음 의혹을 취재했다.


이날 '본격연예 한밤'은 김광석 딸의 죽음을 취재한 이상호 감독을 만났다. 이상호는 "딸이 감금됐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서해순 씨가 조금 먼 지인들한테는 '미국에서 잘 있다', 더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통화가 안 된다'고 거짓말했기 때문에 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이 감금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했다. 사망 상태였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김광석의 자살에 관한 의혹이 보도됐다. 첫 번째 의혹은 메모광 김광석의 자살현장에 유서가 없었다는 것, 두 번째는 목을 감기에는 짧은 전깃줄로 자살했다는 점이었다.

마지막으로 사실과 다른 자살 동기였다. 김광석에게는 애초 자살 동기로 알려졌던 우울증과 여자 문제가 없었다. 이에 이상호는 "여자 문제도 사실이 아니고 부검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확인해도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김광석의 형 김광복 씨를 만났다. 김광복 씨는 김서연의 죽음에 대해 "전부 다 놀랐다. 믿기지 않는 상상도 안 했던 일들이 벌어지니까 충격이었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김광복 씨는 "많이 속상하다.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아팠을 것 같다. 폐렴으로 죽었다고 하니까. 그게 또 급성 폐렴이고 그 정도 되면 못 견딜 만한 통증이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상호는 검찰에 김광석 죽음의 재수사를 요청하며 서해순을 고소했다. 이상호는 "열일곱 살에 숨졌으면 얼마나 원통합니까. 장례식은커녕 빈소도 안 차렸다. 시급하게 화장했다면 정상적인 부모가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다"며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7년 김광석의 딸 김서연과 관련된 저작권 소송이 있었다. 김서연이 숨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송은 계속됐고 그 결과 김서연에게 확보된 저작권을 그 어머니인 서해순이 계속 행사했다.

이어 지난 2006년 당시 서해순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서해순에게 "따님이 아빠 기억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해순은 "아빠 왕팬이죠. 노래를 좋아해요. 리듬감도 있고. 애가 오늘도 참석했으면 좋았을 텐데 학교를 외국에서 다니고 있어서 참석을 못했고 어려운 고비도 많이 넘겼고. 서우(서연 양 개명 전 이름) 잘 키워내는 게 제 몫인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당시 소송을 담당했던 서해순의 변호인의 관계자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변호사님도 사망한 건 당시에 모르셨다고 하시더라. 기사가 떠서 그것 때문에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되자 검찰은 서해순에게 출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서해순은 지면 인터뷰를 통해 법적 대응 준비한다고 밝혔다.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은 서해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해순은 "오늘 너무 몸이 안 좋아서 지금 전화통화도 안 되고 다음 주 월요일 날 '뉴스룸' 인터뷰하니까 변호사님하고 그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 입장을 밝히겠다"며 몸살이 있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거절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은 김광석의 죽음 당시 겁이 났고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의 죽음과 저작권 관련 재판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서해순은 생방송 직후 언론과 인터뷰 없이 방송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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