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둘째' 허훈 MVP...연대, 고대 꺾고 챔프전 우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9.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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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허훈 /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연세대학교가 고려대학교를 누르고 대학농구리그 왕좌에 앉았다. MVP는 허재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의 둘째 아들이자 프로농구 스타 허웅의 동생인 연세대 포인트가드 허훈(22·181cm)이 차지했다.

연세대는 27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고려대를 70-61로 눌렀다. 1차전 83-57 완승에 이어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38분 간 코트를 누빈 4학년생 허훈은 19득점 9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연세대는 1쿼터부터 22-9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허훈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와 3쿼터를 각각 14-19, 15-23으로 뒤졌다. 결국 3쿼터까지 51-51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4쿼터 박지원과 안영준이 해결사로 나섰다. 둘은 4쿼터 11점을 합작해 고려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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