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 6이닝 1실점 QS 호투.. 시즌 9승 요건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9.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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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장현식





NC 다이노스의 '영건' 장현식(22)이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중요한 순간 좋은 피칭을 선보인 셈이 됐다.


장현식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1로 앞서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올 시즌 장현식은 29경기에서 123⅓이닝을 소화했고, 8승 9패 110탈삼진,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그래도 8승을 먹었다.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팀에 힘을 보탰다.

이날은 삼성을 상대했다.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아주 인상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직전 삼성전이었던 8월 6일 경기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쳤다. 111구를 소화하는 역투를 펼쳤고, 실점을 딱 1점으로 막아냈다. 위기도 있었지만, 후속타를 철저히 봉쇄했다. 득점권에서 4타수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타선도 힘을 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1회말 첫 타자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장현식은 2번 강한울을 1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잠재웠다. 구자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러프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조동찬과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김성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 들어서는 김민수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강한울 타석에서 박해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강한울을 유격수 뜬공으로,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는 선두 러프를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이원석은 3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다음 조동찬을 2구로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며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일궈냈다.

5회말에는 첫 타자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김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헌곤에게 1구를, 김성훈에게 2구를 던진 것이 전부다. 김민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해민을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6회말 들어서는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구자욱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줬다. 러프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원석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조동찬을 삼진으로 잠재우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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