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추석은 힐링의 시간이죠"(한복인터뷰③)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10.01 08:00 / 조회 : 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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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더 이스트라이트는 올해 추석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가족들의 품에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2016년 11월3일 디지털 싱글 홀라(Holla)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7월 미니앨범 '식스 센스'(six senses)를 발표하고 꾸준히 활약을 이어왔다. 그리고 9월 매주 토요일 강남역에서 청소년 공감 프로젝트 'Let's Do It'의 일환으로 매주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중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어요. 버스킹을 하면서 실력이 쌓이는 것 같아서 좋아요. 방송에서는 밴드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인데 버스킹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많다고 생각해요. 공부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어요."


올 한해 바쁘게 스케줄을 소화한 더 이스트라이트는 기나긴 추석 연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엄마, 아빠가 저에게 뭔가를 시킨 적이 없으세요. 공부를 하라고 압박을 준 적도 없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해서 기타를 시작했어요. 더 이스트라이트로 데뷔를 하고 대구에서 엄마, 아빠가 멀리서 응원해주는 것이 힘이 돼요. 추석에 가족들과 만나는데 이 시간은 제가 힐링이 될 것 같아요."(김준욱)

김준욱이 힐링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이석철은 추석에 작은 바람을 드러냈다. 추석에 집밥이 아닌 외식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동생 승현이와 추석에 내려가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실 것 같아요. 10일 동안 정말 푹 쉴 거에요. 하지만 집에 가면 외식을 하고 싶어요. 이상하게 추석 음식들이 저는 맛이 없어요.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한 번 정도는 시켜먹거나 밖에 나가서 먹었으면 좋겠어요."(이석철)

이에 동생 이승현이 반발했다. 어머니의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는 형을 반박하며 자신은 집밥이 좋다며 형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는 "형 입맛이 까다로워서 그런 것 같다. 저는 엄마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추석이 기다려진다"고 웃었다.

2017년 바쁘게 달려온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추석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 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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